손실 회복의 비대칭 — −50%를 메우려면 +100%가 필요하다
100이 50이 되면 −50%입니다. 50이 다시 100이 되려면 +100%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아는 산수지만, 이 비대칭이 3배 ETF에서는 하루 만에 현실이 되는 숫자라는 점은 자주 잊힙니다. 이 글은 회복 필요 수익률 표에서 출발해, 그 표가 레버리지 ETF 투자자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지까지 이어 갑니다.
1. 회복 필요 수익률 표
섹션 제목: “1. 회복 필요 수익률 표”손실 L%를 본 뒤 원금으로 돌아오는 데 필요한 수익률은 L / (100 − L)입니다.
| 손실 |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
|---|---|
| −5% | +5.3% |
| −10% | +11.1% |
| −20% | +25.0% |
| −30% | +42.9% |
| −40% | +66.7% |
| −50% | +100.0% |
| −60% | +150.0% |
| −70% | +233.3% |
| −80% | +400.0% |
| −90% | +900.0% |
−20%까지는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이 손실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40%를 넘어가면 곡선이 꺾입니다. −50%에서 +100%, −70%에서 +233%. 손실이 두 배 커질 때 회복 난이도는 두 배가 아니라 서너 배로 커집니다.
2. 3배 ETF에서는 이 표의 아래쪽이 일상이다
섹션 제목: “2. 3배 ETF에서는 이 표의 아래쪽이 일상이다”일반 지수 ETF로 −40%를 보려면 큰 약세장이 와야 합니다. 3배 ETF로 −40%는 지수 −15%에 해당하고, 지수 −15%는 몇 달 단위 조정에서 흔히 나옵니다. 여기에 변동성 끌림이 더해지면 실제 손실은 단순 3배보다 큽니다.
| 지수 하락 | 3배 ETF 하락 (단순) | 회복에 필요한 ETF 수익률 | 그것을 위해 필요한 지수 상승 (단순) |
|---|---|---|---|
| −10% | −30% | +43% | 약 +14% |
| −15% | −45% | +82% | 약 +27% |
| −20% | −60% | +150% | 약 +50% |
| −25% | −75% | +300% | 약 +100% |
마지막 열이 요점입니다. 지수가 −20% 빠진 뒤 지수가 원래 자리로 돌아와도(+25%) 3배 ETF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3배 ETF가 본전이 되려면 지수가 단순 계산으로도 +50%, 끌림을 고려하면 그 이상 올라야 합니다. 지수는 전고점을 회복했는데 3배 ETF는 반토막인 상황이 구조적으로 생기는 이유입니다.
3. “물타기”가 이 표를 어떻게 바꾸나
섹션 제목: “3. “물타기”가 이 표를 어떻게 바꾸나”같은 −50%라도 추가 매수 여력이 있으면 회복 필요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100에 100주를 샀다가 50이 됐을 때:
| 행동 | 평단 | 회복 필요 수익률 (50 기준) |
|---|---|---|
| 아무것도 안 함 | 100 | +100% |
| 50에 100주 추가 (원금 만큼 더 투입) | 75 | +50% |
| 50에 300주 추가 (원금 3배 더 투입) | 62.5 | +25% |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회복 필요 수익률이 낮아진 것은 더 큰 돈이 더 낮은 가격에 노출되었기 때문이고, 여기서 다시 −50%가 오면 손실 금액은 처음보다 훨씬 큽니다. 물타기가 규칙 없이 이루어지면 “회복 필요 수익률을 낮추기 위해 손실 규모를 키우는” 행동이 됩니다.
무한매수법이 처음부터 원금을 20~40조각으로 나누고 각 회차의 매수액을 고정하는 것은, 위 표의 두 번째 행처럼 물을 타되 얼마까지 탈지를 미리 정해 두는 장치입니다. 회차가 다 소진되면 더 사지 않습니다. 시작 전 자금 설계에서 원금을 “최악의 손실에서 역산하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4. 표가 요구하는 세 가지 행동
섹션 제목: “4. 표가 요구하는 세 가지 행동”(1) 손실을 −40% 아래로 보내지 않는다. 표의 꺾이는 지점이 거기입니다. 3배 ETF에서 −40%는 지수 −15%이고, 이 정도 조정에서 이미 절반을 팔았거나 현금이 절반 남아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규칙 매매가 매도 규칙을 매수 규칙만큼 엄격하게 두는 이유입니다.
(2) 회복을 “지수 회복”으로 착각하지 않는다. 지수가 전고점을 되찾아도 3배 ETF는 못 돌아옵니다. 규칙 매매가 사이클마다 “익절 후 원금 재설정”을 하는 것은, 회복을 기다리는 대신 새 사이클을 시작해 평단을 새로 잡는 쪽이 수학적으로 빠르기 때문입니다.
(3) 회복 필요 수익률이 아니라 손실 금액을 본다. 물타기로 회복 필요 수익률이 +25%까지 내려왔다 해도, 노출된 금액이 4배가 되었다면 위험은 줄지 않고 늘었습니다. 봐야 할 것은 “몇 % 오르면 본전인가”가 아니라 “여기서 다시 −50%면 얼마를 잃는가”입니다.
- 손실과 회복은 비대칭이다. −50%는 +100%, −70%는 +233%가 필요하다.
- 3배 ETF에서 −40%(표가 꺾이는 지점)는 **지수 −15%**로 흔히 온다.
- 지수가 전고점을 회복해도 3배 ETF는 회복되지 않는다. 회복이 아니라 새 사이클이 답이다.
- 물타기는 회복 필요 수익률을 낮추지만 손실 금액을 키운다. 얼마까지 탈지 미리 정한 규칙 없이는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