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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 · MOC 주문 완전 정리

규칙 기반 방법론 문서를 처음 열면 거의 첫 줄부터 LOC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LOC평단매수”, “LOC큰수매수”, “LOC매도”…. 이 주문 유형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는 방법론의 어떤 규칙도 제대로 실행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은 LOC가 무엇인지, 왜 하필 LOC인지, 그리고 실제 주문 창 앞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1. 먼저 주문 유형부터 구분하기

섹션 제목: “1. 먼저 주문 유형부터 구분하기”

미국 주식에서 쓸 수 있는 주문 유형 중 방법론과 관련된 것만 추리면 다섯 가지입니다.

주문 유형풀네임언제 체결되나가격 조건
지정가Limit장중 아무 때나지정가보다 유리할 때만
시장가Market즉시조건 없음 (현재 호가로)
LOCLimit on Close종가 결정 시점에만종가가 지정가보다 유리할 때만
MOCMarket on Close종가 결정 시점에만조건 없음 (무조건 종가로)
LOO / MOOLimit / Market on Open시가 결정 시점에만(개장 기준)

핵심 구분은 두 축입니다. 언제 체결되는가(장중 vs 종가)와 가격 조건이 있는가(지정가 vs 시장가).

  • 지정가 = 장중 + 조건 있음
  • 시장가 = 즉시 + 조건 없음
  • LOC = 종가 + 조건 있음
  • MOC = 종가 + 조건 없음

2. LOC는 정확히 어떻게 체결되는가

섹션 제목: “2. LOC는 정확히 어떻게 체결되는가”

LOC는 장이 끝나는 순간의 종가 하나만 보고 판단합니다. 장중에 가격이 아무리 요동쳐도 무시합니다.

LOC 매수 — $50에 걸었다면

  • 종가가 $49.50 → 체결. 그런데 체결 가격은 $50이 아니라 종가인 $49.50입니다
  • 종가가 $50.00 → 체결 (지정가와 같으면 체결)
  • 종가가 $50.30 → 미체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주문이 사라집니다

LOC 매도 — $60에 걸었다면

  • 종가가 $61.00 → 체결. 체결 가격은 종가인 $61.00
  • 종가가 $59.50 → 미체결

여기서 초보자가 가장 자주 놓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방법론이 LOC를 선택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1) 하루에 정확히 한 번만 판단하게 만든다

지정가로 주문하면 장중 아무 때나 체결됩니다. 그러면 “지금 장중인데 더 떨어질 것 같은데 취소할까?” 같은 판단이 매일 개입할 여지가 생깁니다. LOC는 주문을 넣은 뒤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결과는 장 마감 후에야 알 수 있습니다.

규칙 기반 매매에서 가장 큰 위험은 시장이 아니라 본인의 즉흥적 판단입니다. LOC는 그 판단이 끼어들 틈 자체를 구조적으로 없앱니다.

(2) 한국 거주자의 생활 리듬과 맞는다

미국 장은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서머타임 기준)에 열려 새벽 5시에 닫습니다. 장중 대응을 하려면 밤을 새워야 합니다. LOC는 프리장 시작 직후에 주문만 걸어 두고 자면 됩니다. 방법론이 “프리장 시작 직후(서머타임 17시 / 비서머타임 18시)에 주문을 걸라”고 안내하는 이유입니다.

(3) 종가는 조작하기 가장 어려운 가격이다

종가는 마감 동시호가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이 몰려 결정됩니다. 장중 순간적인 급등락(스파이크)에 휘둘리지 않는, 그날 시장의 합의 가격에 가깝습니다. 평단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분할매수에는 이런 성질이 유리합니다.

(4) 방법론이 “가격”이 아니라 “그날의 결론”에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무한매수법의 회차(T)는 하루에 한 칸씩 움직이는 개념입니다. 하루에 여러 번 체결되면 이 구조가 무너집니다. LOC는 하루 최대 한 번 체결을 보장합니다.

MOC는 가격 조건 없이 무조건 종가로 체결되는 주문입니다. 방법론에서 MOC가 등장하는 대표적 지점은 V4.0 리버스모드의 첫날입니다.

리버스모드는 원금이 소진된 뒤 보유 수량을 계획적으로 줄여 나가는 국면입니다. 이때 “가격이 좋으면 팔고 아니면 안 판다”가 되면 계획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정해진 수량이 나가야 하므로 조건 없는 MOC를 씁니다.

원칙적으로 “반드시 실행돼야 하는 거래”에는 MOC, “조건이 맞을 때만 실행할 거래”에는 LOC를 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5. 실전 체크리스트 — 국내 증권사에서 미국 주식 LOC 걸기

섹션 제목: “5. 실전 체크리스트 — 국내 증권사에서 미국 주식 LOC 걸기”

이론을 알아도 실제 주문 창 앞에서 막히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1) 내 증권사가 LOC를 지원하는가 국내 증권사마다 지원 여부와 명칭이 다릅니다. “LOC”, “종가지정가”, “장마감지정가” 등으로 표기됩니다. MOC는 지원하지 않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시작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2) 주문 접수 마감 시간 증권사는 미국 거래소로 주문을 전달해야 하므로, 거래소 마감보다 이른 자체 마감 시간을 둡니다. 보통 미국 장 마감 10~20분 전에 LOC/MOC 접수가 닫힙니다. 이 시간을 넘기면 주문이 아예 접수되지 않습니다.

(3) 서머타임 전환 미국은 3월 둘째 주 일요일 ~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적용합니다. 한국 시간 기준 모든 시간이 1시간씩 이동합니다. 전환 주간에 주문 시간을 놓치는 사고가 매년 반복됩니다.

(4) 환전과 증거금

  • 원화 그대로 주문하는 통합증거금(원화주문)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적용 환율과 정산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 미리 달러로 환전해 두면 환율 변동에 노출되지만 주문은 단순해집니다
  • 매수 주문을 걸어 둔 금액만큼 예수금이 묶입니다. 여러 종목·여러 계좌를 병행할 때 자금 부족으로 주문이 거부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5) 부분 체결 LOC도 물량에 따라 일부만 체결될 수 있습니다. 방법론에서 “어제 0.5회분만 체결됐다고 오늘 1.5회분을 사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은 이 상황을 다루는 규칙입니다. 다음 날은 언제나 정해진 1회분만 시도합니다.

(6) 미체결 주문은 자동 소멸 LOC 주문은 그날 종가 판정 후 체결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다음 날 자동으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매일 새로 걸어야 합니다.

(7) 소수점 주문과의 충돌 일부 증권사의 소수점(1주 미만) 매매 서비스는 LOC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방법론이 정수 주식 수를 전제로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Q. LOC 매수와 LOC 매도를 같은 날 같이 걸어도 되나요? 방법론은 그렇게 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매수는 별지점 아래, 매도는 별지점 위에 걸리므로 종가는 둘 중 하나만 만족합니다. V4.0에서 매수가를 별지점에서 $0.01 빼는 것도 두 주문이 같은 종가에 동시 체결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다만 매도 주문에는 보유 수량이, 매수 주문에는 예수금이 각각 묶이므로 잔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Q. 장중에 이미 목표가보다 싼데 그냥 사면 안 되나요? 초기 버전(V2.0)에는 “장중에 이미 평단 아래면 장중매수 가능”이라는 예외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예외를 스스로 늘리기 시작하면 규칙 매매의 일관성이 무너집니다. 본인이 쓰는 버전의 규칙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Q. 종가가 지정가와 정확히 같으면요? LOC 매수는 종가 ≤ 지정가일 때 체결되므로, 같으면 체결됩니다. 다만 마감 동시호가의 수급 상황에 따라 동일 가격에서 물량이 다 소화되지 않아 미체결될 수 있습니다.

Q. 프리장·애프터장에서도 LOC가 체결되나요? 아닙니다. LOC는 정규장 종가만 봅니다. 프리장·애프터장 가격과는 무관합니다.

  • LOC = 종가가 내 지정가보다 유리할 때만, 종가 가격으로 체결되는 주문. 장중 가격은 무시된다.
  • 체결가는 지정가가 아니라 종가다. 미체결 주문은 그날로 소멸한다.
  • 방법론이 LOC를 쓰는 이유는 하루 한 번만 판단하게 만들고, 한국 시간대에서 실행 가능하며, 종가가 그날의 합의 가격에 가깝기 때문이다.
  • 반드시 나가야 하는 거래는 MOC, 조건부 거래는 LOC.
  • 실전에서는 증권사 지원 여부·주문 마감 시간·서머타임·예수금 잠김·부분 체결 다섯 가지에서 사고가 난다.

버전별로 어느 지점에 LOC를 거는지는 무한매수법 개요에서, 오늘의 별지점 계산은 T값 / 별지점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